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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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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CSR)

㈜태인엔지니어링 회사 건물에 부착돼 있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명패. 2019년 11월부터 매월 20만원씩을 대한적십자사에 정기 후원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김규열 ㈜태인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이 같은 역할에 항상 공감하면서 선도적이며 주도적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용을 유지하면서 직원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착한 손’은 언제나 위기를 겪는 이웃의 옆에 따뜻함으로 다가서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회적 재난에 손을 내밀다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위기를 맞아 마스크를 기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같은 위기에 더욱 힘든 사회적 약자에게도 지원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2018년 2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2019년 5월 진주에서 발생한 한 아파트의 비극, 같은 달 강원도 대형 산불 등 사회적으로 재난이 닥칠 때마다 ㈜세인엔지니어링 임직원은 팔을 걷었습니다.

-예고없이 닥친 위기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 수술비. 말기암 환자에게 치료비, 학비가 없어 배움의 길이 막막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신문이나 방송에 등장하는 힘든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데 앞장섰습니다.

제목소이증 앓던 태훈이2021-10-05 21:22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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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왜 내 귀는 괴물이야”라는 질문으로 엄마의 가슴을 후벼 파던 태훈이는 이제 없었다. 대신 한 살 어린 여동생에게 “오빠도 이제 귀 생겼다”며 자랑하는 귀여운 태훈이가 있었다.

    지난달 28일 창원 의창구 명서동 집에서 다시 만난 태훈이는 남들 같은, 아니 어쩌면 남들보다 더 예쁜 귀를 가지게 됐다. 태생적으로 한쪽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고 모양이 변형된 ‘소이증’을 앓아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점차 평범한 6살 아이가 돼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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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이증으로 인해 오른쪽 귀 재건수술을 받은 태훈이가 엄마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지난 4월 17일 태훈이의 사연이 본지에 소개된 후, 창원지역 모 건설사가 800만원을 지원키로 하면서 태훈이는 오는 8월 2차 귀 재건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태훈이는 지난 2월 1차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4월 취재 당시 오른쪽 귀와 머리 전체에 하얀 붕대를 두르고 있었지만, 지금은 말끔한 상태다.

    태훈이 어머니는 “수술비 지원 얘기를 듣고는 너무 감사해 눈물을 쏟았다”면서 “첫 수술 후엔 염증도 생겼지만 지금은 좀 괜찮아졌다. 아직 정상적인 귀 모습을 갖추진 않았지만 ‘자기 귀는 왜 남들과 다르냐’던 아이가 이제는 매일 거울을 보며 만족하는 눈치다”고 말했다.

    귀 모양이 뭉쳐 있던 때문인지 고도난청으로 소리도 들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귓바퀴가 생겨 소리도 일부 들리는 것 같단다.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던 시선 때문에 소극적으로 변해 가던 태훈이는 수술 후 부쩍 활발해졌다. 3차 수술까지 끝내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친구들과 나가 노는 것’이란다.

    태훈이 수술을 위한 손길은 창원지역 건설사뿐만 아니다. 태훈이의 수술을 맡고 있는 서울 강남의 프로필성형외과는 태훈이의 사연을 듣고 재능기부를 결정했다. 3차까지 해야 완벽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로 망설이던 태훈이 엄마의 걱정을 날려줬다.

    태훈이 수술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문제는 남아 있다. 공황장애로 경제활동 등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엄마, 아빠의 비정기적인 수입으로 태훈이와 여동생, 또 그 아래 쌍둥이 동생까지 4남매의 양육을 책임지기가 빠듯하다.

    이날 동행한, 태훈이 수술비를 지원한 건설사 관계자는 “아버지가 의지만 있다면 우리 회사 업무를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일할 의지가 있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태훈이 어머니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태훈이를 건강하게 키워내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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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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